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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K-POP) 리뷰

NCT 127 'Favorite' 앨범 전곡 듣기/리뷰 1: 네오 향 첨가된 가을 앨범

NCT 127 'Favorite'

 

NCT 127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인 'Favorite'를 전곡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아무래도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곡이 많아서 세 번으로 나눠서 리뷰하려고 한다.

 

이번 앨범을 들으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네오한 곡이 별로 없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가을에 어울릴 법한 잔잔한 느낌의 곡들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매우 만족스러운 앨범이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Pilot'과 'Road Trip'이란 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럼 지금부터 순서대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01. Favorite (Vampire)

Favorite (Vampire)

Favorite 리뷰는 이전 글에 있으니까 패스!

켄지 노래는 언제나 옳다😊

 

 

02. Sticker

Sticker

정규 3집의 타이틀곡인 'Sticker'. 이 곡도 역시 NCT의 타이틀 곡답게 처음에 들었을 때는 난해한데 계속 들으면 묘하게 중독된다. 이번 곡은 피리 소리가 굉장히 중독적이어서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가 않는다. 나는 이 곡을 들으면서 'Make A Wish'가 생각났는데, 두 곡 모두 난해하지만 중독성 있는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Sticker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Like a Sticker Sticker Sticker'의 스티커를 '스티카~'로 발음하는 거였는데, 끈적거리고 끈끈한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이었다.

 

 

03. Love On The Floor

Love On The Floor

초반 전주는 네오한데 막상 들어보면 생각보다 무난한 곡이다. 나는 사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해찬이 음색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특히 초반에 '밤 짙어가는 지금. 너 몰래 너와 함께 추는 왈츠. 난 긴장 속에 몸이 떨려 자꾸.' 이 부분의 해찬이 음색이 정말 최고.... 이 부분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듣게 되는 것 같다. 나름 무난하게 좋았던 곡!

 

 

04. Lemonade

Lemonade

왔는가. 지옥에서 온 레모네이드. 보통 노래 제목이 레모네이드면, 상큼하고 풋풋한 노래일 확률이 높은데 NCT는 그렇지 않다. 뭔가 한입 먹으면 지옥으로 바로 끌려갈 것 같은 묵직하고 퇴폐적인 레모네이드다. 물론 그래서 나는 좋았다. 레모네이드의 상큼함보다는 짜릿함에 초점을 맞춘 노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05. Breakfast

Breakfast

잔잔한데 신나면서 약간 나른한 느낌도 드는 곡이다. 딱 아침에 들으면 좋은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은 'I want you, baby, don't stop, ooh. 시간은 우릴 지나쳐. 또 막아보려 해도, it's so true. 날 비웃듯 앞질러.'인데, 여기 멜로디가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