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gic Carpet Ride
Magic Carpet Ride라니 노래 제목부터 알라딘이 생각나는 곡이다. NCT U의 'Make A Wish'가 타락한 지니 같은 느낌이라면, 'Magic Carpet Ride'는 왕자님이 된 알라딘과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잔잔하고 따뜻해서 가을밤에 들으면 딱 좋을 것 같은 곡이다.
12. Road Trip
이번 앨범에서 Pilot과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Road Trip. 원래 엔시티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데, 이 노래는 딱 처음에 들을 때부터 좋았다. Road Trip이라는 곡명처럼 날씨 좋은 날에 가까운 근교로 여행 가는 기분이 드는 노래다. SM 수록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이지 리스닝 곡이다.
13. Dreamer
Dreamer는 전반적으로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곡이다. 기존의 NCT 127 곡이랑 비교해 보자면, 약간 'Once Again (여름방학)'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귀여워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이었다.
14. 다시 만나는 날 (Promise You)
드디어 마지막 곡이다. 다시 만나는 날은 개인적으로 무난한 SM 수록곡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노래 제목이나 가사, 멜로디가 딱 콘서트 마지막 곡으로 틀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왠지 콘서트 마지막에 들으면 아련하고 아쉬운 기분이 최대치를 찍을 것 같은 느낌. 어쨌든 무난하게 듣기 좋은 곡이었다.
이번 리뷰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Pilot과 Road Trip, Magic Carpet Ride, Far, Dreamer이다. 사실 이번 앨범도 전반적으로 좋은 수록곡이 많기 때문에 한번 전곡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네오한 노래는 Favorite (Vampire), Sticker, Love On The Floor, Lemonade, 같은 시선 (Focus), Far, Bring The Noize.
잔잔한데 신나는 노래는 Breakfast, Pilot, Dreamer, 다시 만나는 날 (Promise You).
잔잔한 가을 노래는 내일의 나에게 (The Rainy Night), Magic Carpet Ride, Road Trip.
약간 애매한 것도 있지만 어쨌든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케이팝(K-POP)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아(BoA) 'BETTER' 앨범 전곡 듣기/리뷰 1: 보아의 명곡 파티 (0) | 2022.01.21 |
---|---|
에스파(aespa) 'Dreams Come True' MV/듣기/리뷰: 성공적인 리메이크 (0) | 2022.01.04 |
NCT 127 'Favorite' 앨범 전곡 듣기/리뷰 2: 네오 향 첨가된 가을 앨범 (0) | 2021.12.27 |
NCT 127 'Favorite' 앨범 전곡 듣기/리뷰 1: 네오 향 첨가된 가을 앨범 (0) | 2021.12.26 |
NCT 127 'Favorite (Vampire)' MV/듣기/리뷰: 댄브와 의상이 아쉬운 곡 (2) | 2021.10.25 |